무도 오싹한 예능 세븐,시청자들 찬사

Entainment 2010. 8. 22. 13:36 Posted by 비회원

무한도전이 오싹한 예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무도답다'는 찬사를 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세븐 특집 2탄'으로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다 결국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하는 것으로 미스터리 액션 특집을 꾸몄는데요.

7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파티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무도 멤버들은 고군분투했다. 놀이동산에서 가장 무섭다는 놀이기구를 수차례 타고, 씨름부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용산역 한 복판에서 유재석의 코딱지를 찾는 등 무도멤버들은 기발한 미션에 분투하며 임무를 완성하고 결국 파티장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파티장에서 무도멤버들은 괴기스럽고 스산한 분위기를 느끼며 여느 파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긴장했다. 호스트의 "이곳에서 이기적인 여러분의 끝을 보겠다"는 멘트는 이날 세븐특집을 풀어나가는 키워드였으나 이를 눈치 챈 무도멤버는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멤버들이 해서는 안 되는 '금지어'를 만들라는 호스트의 지령에 오랜 기간 함께 하며 서로의 특징과 버릇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멤버들은 손쉽게 이를 만들어 각자의 등에 붙였다. 이후 시작한 지 18초 만에 길이 금지어에 걸려 사라지는 것을 시작으로 무도멤버들은 한 명씩 파티장소에서 끌려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멤버들이 한 명씩 사라질 때마다 나머지 무도멤버들은 열광하며 자신들은 살아있음을 기뻐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파티의 우승자가 된 자에게 주어진 운명이 무언인지 모른 채 멤버들은 끌려 나간 이의 피규어가 피에 절어가는 모습을 그저 즐겁게 바라봤다. 그리고 새로운 금지어는 계속 늘어만 갔는데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멤버는 정형돈과 하하였다. 서로의 눈치를 살피던 두 멤버는 결국 한 발 앞선 하하의 공격으로 정형돈이 끌려 나가고 최종 우승자로 하하가 가려졌다. 하지만 정형돈이 끌려 나간 순간부터 하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새하얀 파티장에 풍성한 음식들이 널려 있어도 하하는 "무섭다" "나 혼자서도 계속 하는 거냐"며 자기도 데리고 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 소름끼치는 산 자의 공포를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결국 하하는 파티장 탈출을 시도하며 문을 두드려 봤지만 열리는 곳이 없었다. 하하는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다 제작진으로부터 "하하야 힘내"라는 소리를 들었다. 잠시 움찔하던 하하는 뭔가 눈치를 챈 듯 "네, 힘내겠습니다"를 외쳤다. 홀로 남은 하하가 자신의 금지어를 스스로 외치며 자폭하는 순간이었는데요.

시청자들은 방송 직후 "역시 무도!!"라며 오싹한 예능을 선보인 무도에 찬사를 보냈다. 세븐특집의 의미를 유추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시청자도 눈에 띄게 많았다.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도전에는 한이 없다고 외쳤던 '무한도전'의 의미가 오래간만에 빛을 발한 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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